일상도구(日用品)의 재발견

결혼 전에는 딱딱하기만 했던 부엌이라는 공간이 결혼 후에는 어쩐지 따뜻하게 느껴지게 됐습니다. 자취생활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함께의 힘'을 느끼게 됐어요. 동시에 부엌을 채우는 도구들에 관심이 갔고요. '살림은 장비 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됐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필요한 도구를 하나둘씩 사며 모으다 다양한 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어떨까 싶어 시작한 일입니다. 요리에 능숙하지도 않고, 살림은 더더욱 능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장비가 되는 살림도구에는 욕심이 많습니다. netsujou(네츠죠)에서 소개하는 일상 도구와 살림 도구가 여러분의 공간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분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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