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미 토오루 상점 냄비받침

골풀, 등심초라고 부르는 식물이 있습니다.

주로 들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속이 가득 차 있고 잎은 비늘 모양으로

밑동으로 나서 줄기를 감싸지요.

창업 1886년의 스나 미 토오루 상점은 이 골풀, 등심초를

사용해 냄비받침을 비롯해 돗자리나 바구니를 만듭니다.

벌써 5대째 이어 내려져 오는 가업이기도 해요.

일반적인 냄비받침과는 다르게 줄기 한 줄 한 줄

속이 차 있기 때문에 볼륨감과 동시에 단단합니다.

스나미 토오루 상점의 5대 스나미씨가 혼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등심초 줄기를 이용해 만들고 있는 냄비받침을 소개합니다.

창업 1886년의 스나미 토오루 상점은 원래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돗자리를 제조하고 있었습니다. 화덕 발상지인 구라시키에서는 골풀초 농사와 골풀초 제품 산업이 번성했지만 산지의 쇠퇴와 함께 상점에서는 돗자리를 만들지 않게 되어 현재는 골풀초 바구니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5대째인 스나미 씨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아 골풀초 바구니를 혼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작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어느 공예전에서 스나미 토오루 상점의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냄비받침이라는 도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어요.

[골풀의 이파리는 끊어져도 항상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날의 습도에 따라 이파리의 부드러움이 달라져요.

비 오는 날은 수분을 마시고 맑은 날에는 수분을 내보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은 냄비받침이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호흡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잠시 딱딱해질 뿐 사용하다 보면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이런 이야기를 사용자로서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담당자님의 차분한 설명이 이 도구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했습니다.

크기는 한가지 입니다.

지름은 약 19cm

골풀로 엮여있는 부분이 단단하고 두껍기 때문에

볼륨감이 있고 크기는 조금 큰 편입니다.

하지만 부엌에 두고 사용하기에 불편한 사이즈는 전혀 아니고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야무지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3달 정도 사용한 스나미 토오루 상점의 냄비받침이에요.

뜨거운 냄비를 바로 올려두었더니 몇 번 그을린 자국이 있는데요.

이런 그을린 자국마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 같아

저는 마음에 쏙 들어요.

사용하시면서 나만의 요리 생활, 식사 생활을 함께 나누는

정겨운 도구로 자리 잡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짚 냄비 받침 사용 시 주의 사항>

• 이 제품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크기에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제품에 강한 힘이 가해지면 찢어짐 혹은 풀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물에 닿았다면 햇빛에 하루 정도 건조해 주세요.

• 제품의 표면에 이물질이 묻은 경우 휴지에 살짝 물을 묻히고 닦아주세요.

배송안내

배송 업체 ㅣ CJ 대한통운 (1588-1255)

배송 지역 ㅣ 대한민국 전지역

배송 비용 ㅣ 3,500원 / 구매 금액 60,000원 이상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 지역 별도 추가 금액 발생

배송 기간 ㅣ 주말·공휴일 제외 2일 ~ 5일

유의 사항

- 주문폭주 및 공급 사정으로 인하여 지연 및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기본 배송기간 이상 소요되는 상품이거나, 품절 상품은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신청 방법 ㅣ 상품을 수령하신 날로부터 3일 이내로 네츠죠 홈페이지 내 Board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고 안내에 따라 진행해 주세요.

배송 비용 ㅣ 단순 변심은 왕복 택배비7,000원 (반품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60,000원 이상일 경우에는 3,500원)

반품 주소 ㅣ 개별적으로 안내 드립니다.

유의 사항

(교환/반품이 불가한 경우)

1. 상품 수령일로부터 3일이 지난 경우

2.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및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손실 된 경우

3. 고객의 사용 또는 소비의 흔적이 있는 경우